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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문턱에서 돌아온 사형수...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실패'

2026.10.23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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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문턱에서 돌아온 사형수...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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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에서 사형 집행관들이 사형수의 정맥을 제대로 찾지 못해 십여 차례나 주삿바늘을 찌르는 등 형 집행이 실패로 돌아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교정당국은 사형수 크리스타 파이크의 양팔에 정맥 주사 라인을 확보하는 데만 1시간 가까이 소요했으며, 이 과정에서 뽑혀 나온 바늘이 심하게 휘어질 정도로 극심한 난항을 겪었습니다.

혈관이 터진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 속에서 무리하게 독극물 투여가 강행됐지만, 파이크는 팔이 타들어 가는 것 같다며 끔찍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규정에 따라 두 차례나 치사 약물이 투여됐음에도 불구하고 파이크는 끝내 숨지지 않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약 일주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현재 테네시주 규정상 두 번째 약물 투여 이후에도 사형수가 생존할 경우에 대비한 후속 절차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아 당국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파이크는 지난 1995년 18세의 나이로 남자친구와 함께 1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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