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에서 K-푸드가 최고 수준의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맛은 물론 기술력과 독창성까지 인정받으며 세계 식품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현장에 정지윤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계 식품 트렌드가 한자리에 모인 프랑스 파리 SIAL 박람회.
우리 기업 78곳이 참여한 한국관에서는 한국의 불고기와 프랑스 대표 가정식 라타투이를 접목한 이색 요리가 발길을 붙잡습니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맛을 조화롭게 묶어준 건 오랜 발효로 완성된 '간장'.
치즈와 와인으로 발효에 익숙한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장과 김치, 그리고 쌀과 누룩으로 빚은 전통주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마티아스 장비에 / 프랑스 식품 바이어 : 프랑스인은 건강한 식단을 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발효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다이어트 효과도 있고 다른 음식과도 매우 잘 어울리죠.]
K-푸드의 경쟁력은 맛을 넘어 기술과 혁신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은 프랑스, 체코와 함께 올해 '가장 혁신적인 3개국'에 선정됐고, 혁신 제품 700여 개 가운데 한국 제품 47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비에 테를레 / 시알(SIAL) 혁신상 심사위원 : 건강한 식품, 자연적이고 실용적인 식품인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즉, 건강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 식품은 효과가 뛰어납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1,5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도 잇따랐습니다.
[전민형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장 : 우리 식품 기업들이 한국 고유의 맛과 식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류의 인기를 넘어 품질과 혁신으로 평가받기 시작한 K-푸드가 세계 미식 시장의 중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정지윤입니다.
영상편집 : 송보현
YTN 정지윤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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