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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일단 다 중단"...삼성전자 텍사스 공장의 운명은? [이슈톺]

이슈톺 2026.11.08 오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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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번 폭락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미국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전기를 많이 쓰는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방해할 거다, 이런 소식 때문이었잖아요. 그런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또 호재 같은 부분도 있는 게 오픈AI 같은 기업은 앞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 이런 방침도 밝혔거든요.

[김대호]
그렇습니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금융시장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엇갈리는데요. 우선 데이터센터가 왜 이렇게 선거에서 국민들의 분노의 대상이 됐느냐. 그 대목을 깨우쳐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망하는 데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데이터센터가 들어왔을 때 미국 국민들이 느끼는 건 처음에 우리 동네에 일자리 창출할 것이다. 세금도 더 낼 것이다 그래서 서로 모시고 오려고 했습니다. 요즘 우리 한국의 분위기가 그렇죠. 그런데 막상 모시고 왔더니 현재 지금 미국의 데이터센터라는 거대한 공장이 5000개가 들어서 있는데 전 세계 1만 개 공장 중에서 5000개가 지금 미국에 설치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공해, 환경 이런 문제도 있지만 결정적인 것은 전기값 고지서, 각 개인 가정의 전기요금을 폭증시켰다고요. 이건 우리하고는 사정이 다릅니다. 우리는 한국전력을 정부가 통제하고 가격을 정부가 다 좌지우지하고 전국적으로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통제가 가능한데 미국은 전기회사들이 다 사기업이고 전기 생산 비용, 발전 비용에 따라서 평균 생산 단가를 가지고 각 수요자들에게 가격을 맺는 형태인데요.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다 보니까 새로 변전소 만들어야 하고 송전관 만들어야 하고, 비용이 엄청 올라가는데 그 비용이 전기고지서에 전기요금 상승으로 나타났거든요. 그래서 이건 도저히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라는 이런 분노.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는 지금 말씀하신 오픈AI가 새로 상장을 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자금이 또 많이 몰릴 테니까 그것은 결국 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더 늘릴 거라는 말이죠. 그런 면에서 시각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 아마도 지금 국민들의 전기요금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의 불만이 노출됐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행태로의 데이터센터를 무한정 짓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반도체 수요가 좀 줄어들고 주가도 출렁출렁할 수 있는데. 그러나 데이터센터를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든지 또는 외국으로 옮긴다든지 경우에 따라서는 더 전기가 줄어드는 방법. 또 그 전기 비용 상승분을 고객에서 기업으로 넘기는 이런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주가는 출렁출렁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결국 인공지능은 사라지지 않는다. 거기에 대한 무게중심이 조금은 더 찍혀 있고 그것이 금요일날 밤에 뉴욕증시가 하락분을 만회한 그런 결과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미국의 정치 지형 변화가 우리의 핵심 산업에 미칠 파장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삼성전자가 공장을 크게 짓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민주당 당선자가 주민보호장치가 나올 때까지 데이터센터 건립을 중단해야 한다 이렇게 선언한 상태거든요. 이렇게 되면 우리 기업들의 현지 공장 짓는 게 늦어지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고요. 또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것도 어떻게 보면 어렵지 않을까, 이런 시선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대호]
지금 미국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끈 주가 앵커님 잘 지적해 주신 대로 텍사스와 오하오이주 등인데요. 다른 주들이 대부분 비슷합니다마는 특히 심각한 곳이 텍사스주입니다. 텍사스 인구가 거의 4000만에 달하고 지금 많은 기업들, 일론 머스크가 하는 테슬라, 스페이스X들 본사를 거기에 옮겼을 정도로 지금 인공지능, 또 IT 산업의 중심지고 우리나라 기업도 텍사스에서 공장 짓고 있지 않습니까? 텍사스에 공장 짓는 이유가 전기값이 싸고 정부 규제 없고 세금이 싸다. 기업 환경에 유리하다라는 건데 새로 당선자가 된 현재 민주당의 주지사 예정자죠. 이 예정자의 공약이 당선되면 지금 그래픽에 나오는 저 여성분입니다. 학부모를 하다가 바로 데이터센터에 분개해서 뛰쳐나왔는데 당선이 됐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텍사스는 오랜 동안 공화당 구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데이터센터 중단한다는 그 얘기에 국민들이, 주민들이 동조해서 찍어줬는데요. 1월 3일날 취임하자마자 일단 다 정지해버리겠다는 겁니다. 대책이 세워질 때까지는 일단 정지한다. 그러면 그 지역에 우리 짓고 있는 기업들의 행보도 보조금 문제도 그렇고 단계마다 받아야 하는 사업 승인이 중단돼서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다만 한 가지 헥사스주지사 당선인도 기존에 해 왔던 것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겠다. 신규로 신청 들어오는 분만 접수를 중단하겠다. 왜냐하면 텍사스 주지사로서도 선거 때는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을 했지만 자기가 주지사로 앞으로 끌어갈 때 주 경제도 생각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일단은 기존 설립 투자한 것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보조금 문제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결정을 하는데 저것도 대통령의 거부권이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 당분간 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각 입법 과정이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에 대해서 부작용에 대한 규제는 앞으로 돌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 주가는 출렁출렁할 수 있고 우리가 미국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이런 상황을 생각해서 플랜 B, 플랜 C를 잘 짜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작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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