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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文, 모더나 CEO와 어젯밤 통화...2천만 명분 공급 추진"

2020.12.29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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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모더나사의 스테판 반셀 CEO와 어젯밤 9시 53분부터 10시 20분까지 화상 통화를 했습니다.


27분간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반셀 CEO는 우리나라에 2000만 명 분량인 4000만 도즈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와 모더나가 계약 협상을 추진하던 물량인 2000만 도즈보다 2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구매 물량 확대와 함께 구매 가격인 인하될 예정입니다.

백신 공급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모더나는 당초 내년 3/4분기부터 물량을 공급키로 했으나 2/4분기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모더나는 공급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의 내용에 합의한 뒤 문 대통령은 모더나 백신이 거두고 있는 성공과 긴급사용승인을 축하하며 코로나 극복의 희망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셀 CEO는 따뜻한 말씀과 우리 백신에 대한 높은 평가에 매우 감사드리며 조기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화답했습니다.

반셀 CEO는 특히 한국 정부가 빠른 계약 체결을 원하면 연내에도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이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호의적인 말씀에 감사하다면서 가급적 연내에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화에서는 2건의 의미 있는 논의가 추가로 있었습니다.

첫째, 우리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모더나 간에 팬데믹 공동 대응을 위해 백신 후보 물질 개발, 임상시험 등을 위한 연구개발 MOU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모더나 백신을 한국 기업이 위탁, 생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셀 CEO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연할 경우라도 한국과 협력하면 코로나 백신 개발에 걸린 기간보다 훨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중시하고 있고 한국 대기업이 강력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잘 안다면서 백신 개발에도 불구 생산 역량이 부족했는데 위탁, 생산시 대규모 생산 능력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팬데믹 대응과 관련한 모더나의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향후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대량생산을 통한 빠른 공급이 가능하도록 모더나와 국내 제약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은 물론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우리 정부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문 대통령과 반셀 CEO 간의 합의에 따라 정부와 모더나는 우리 국민 2000만 명에게 접종이 가능한 물량의 백신 공급 계약을 연내 체결할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 정부가 계약을 완료한 백신 물량은 3600만 명분이지만 연내 모더나와 계약 체결 시 5600만 명분으로 늘어납니다.

노바백스, 화이자 등과의 협상이 끝나면 물량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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