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삼성 효자 스마트폰, 샌드위치 신세"

2014.10.07 오전 09:50
background
AD
[앵커]


효자에서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앞으로도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이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 애플의 기세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업체 화웨이가 지난주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한 스마트폰입니다.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삼성과 애플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건 출고가가 국내 최신제품의 절반인 50만 원 수준.

보조금을 감안하면 30만 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화웨이에 이어 '짝퉁 아이폰'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중국의 샤오미도 국내 진출을 준비중입니다.

이처럼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13억 자국 시장에 이어 북미와 유럽, 최근에는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삼성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년 전보다 7%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반면 애플은 1% 포인트대 하락에 그쳤습니다.

삼성전자의 자리를 중국업체가 파고든 겁니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2% 포인트, 샤오미는 3%포인트씩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다 점유율 회복을 위해 화면까지 키운 아이폰6플러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애플의 오는 4분기 점유율이 2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소현철,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삼성전자가) 3분기 같은 경우는 중국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했고, 4분기에는 애플의 '아이폰6'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는 실적 개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스마트폰!

중국업체의 공세에다 애플의 반격마저 거세지면서 실적하락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1,511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26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