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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곰탕' 먹은 후 검찰에게 건넨 말

2016.11.01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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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곰탕' 먹은 후 검찰에게 건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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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쇠약, 공황장애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고 주장한 최순실 씨가 검찰 조사 중 '곰탕' 한 그릇을 거의 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도주의 우려가 크다며 바로 어제(31일) 밤 최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 말에 따르면 최 씨는 검찰 조사 중 저녁 메뉴로 곰탕을 본인이 직접 요청했습니다.

최 씨는 본인이 요청한 '곰탕' 한 그릇을 거의 비우며 건강이 좋지 않다고 주장하던 부분과는 대조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곰탕 식사 후 최 씨는 검찰에게 잘 먹었다는 인사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달 20일 한겨레에 따르면 최 씨 모녀가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 식당 안에는 중형 전기밥솥이 놓여 있었으며, 지하 창고 쓰레기봉투에는 사골 곰탕 봉투 2개, 김, 커피믹스 등 한국 음식 포장지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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