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태양계처럼 8개 행성 거느린 항성계 발견

2017.12.15 오전 11:29
background
AD
태양계처럼 행성 8개가 주변을 도는 항성계가 발견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구글은 나사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케플러-90계'를 발견했다며, 지구에서 2,545광년 떨어져 있고 8개 행성이 14.4일 주기로 공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케플러-90'으로 명명된 항성은 태양보다 좀 더 크고 뜨거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이미 발견된 7개 행성 외에 새로 발견돼 '케플러-90i'로 이름 붙여진 행성은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지고 표면 온도는 섭씨 426도로 생명체가 살기엔 적합하지 않은 환경으로,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텍사스대 천문학자 앤드루 밴더버그는 "케플러-90계는 태양계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케플러 망원경이 수집한 행성 신호 3만5천여 건을 기반으로 머신러닝이 스스로 학습해 얻어낸 것으로, 인공 신경망을 활용해 새로운 세상을 찾아낸 건 처음이라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구글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크리스토퍼 샬루는 연구 과정을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에 비유하고 "사람이 스스로 검색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양의 정보가 있을 때 머신러닝의 가치가 빛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존에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관측한 별 15만 건 이상을 규명하는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1,511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26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