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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 레전드DJ 배철수가 자신하는 '소확잼' 뮤직 토크 (종합)

Y현장 2020-02-03 15:22
\'배철수 잼\', 레전드DJ 배철수가 자신하는 \'소확잼\' 뮤직 토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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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DJ' 배철수의 이름을 건 음악 토크쇼가 탄생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라디오나 음악쇼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배철수 첫 단독 토크쇼 ‘배철수 잼(Jam)’(기획 전진수, 연출 최원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최원석 PD와 호스트 배철수가 참석해 취재진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철수 잼(Jam)’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레전드DJ 배철수가 ‘음악’을 통해 사회 각 분야 유명인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수다를 나누는 토크쇼다. 특히, 프로그램 이름의 ‘잼(Jam)’은 ‘재미’를 의미하는 한편 사전 준비 없이 즉흥 연주를 이어가는 음악용어 ‘Jam(잼)’을 뜻하는 것으로, 게스트와의 대화에 따라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배철수 잼', 레전드DJ 배철수가 자신하는 '소확잼' 뮤직 토크 (종합)

프로그램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배철수다. 30년간 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해 온 배철수가 TV로 들어와 사람과 음악이 있는 유쾌한 수다를 펼칠 것으로 보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배철수는 "최원석 PD와의 이상한 인연으로 여기까지 왔다. TV에서 내 이름을 걸고 하는 토크쇼는 처음"이라며 "방송 연예 생활을 시작한 지 오래됐다. 1978년에 데뷔했으니 오래됐는데, 모든 방송하는 사람의 꿈이 자기 이름을 걸고 쇼를 하는 거다. 나로서는 대미를 장식할 수 있는, 농담처럼 얘기하지만 그만둘 나이도 됐다"고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 진행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 연예 생활을 하면서 뭘 안 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는 사람이다. 잘 안 해서 그렇지 그래도 하면 열심히 한다"라며 "라디오는 '배캠', 텔레비전은 '배잼'이다. '꿀잼', '노잼', '핵잼'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핵잼'까진 아니어도 '꿀잼' 되겠냐"라며 최원석 PD에게 물었다. 배철수는 "'소잼'으로 하겠다. 작은 재미를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배철수 잼', 레전드DJ 배철수가 자신하는 '소확잼' 뮤직 토크 (종합)

최원석 PD는 '배철수 잼'의 감성이 세대를 관통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에 대해 "배철수 선배는 지금도 가장 힙한 차트를 다루는 방송을 하고 계시지 않나. 나이를 아우르는 감성을 갖고 계시다 생각한다"면서 "나이 드신 게스트도 있지만, 젊은이들도 관심 가질만한 게스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철수는 연륜이 있지만, 과거에 머물러있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와 힙한 부분에 오히려 나보다도 앞서 계신 분이다. 그게 방송에도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나는 매주 최신 음악을 접하고,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극복할 수 없는 물리적인 세월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내가 10대, 20대에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면서도 "다만 이 프로그램은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사람과 음악'이라는 한 시간짜리 코너가 있는데, 그것을 좀 더 버라이어티하고 화려하게 옮겨놓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TV 프로그램이고 녹화니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나는 절대로 이 프로그램이 지루하거나 루즈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철수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 서브MC로 방송인 이현이가 합류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현이는 특유의 넘치는 센스와 남다른 공감 능력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MC 이현이를 두고 "센스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운 최 PD는 "배철수 선배님 옆에서 같이 이야기해도, 어떤 게스트가 와도 따라갈 수 있는 센스와 사회에 대한 관심 분야에 대한 지적인 능력이 갖춰져 있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배철수 잼', 레전드DJ 배철수가 자신하는 '소확잼' 뮤직 토크 (종합)

배철수의 첫 단독 토크쇼인만큼 게스트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세시봉 멤버 이장희와 70년대 디바 정미조가 출연한다. 일명 '탑골 GD'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양준일도 녹화를 마쳤다.

게스트 섭외 기준에 대해서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최 PD는 "이야기의 콘텐츠가 풍부하고 깊이가 있는 분이다. 화제가 되는 분을 섭외하기보다는 메시지 있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분 위주로 섭외를 진행했다"라며 "섭외는 거의 다 된 상태"라고 귀띔했다.

배철수는 "한 사람의 휴먼 스토리를 진득하게 들어줄 수 있는 시대는 아니다. 5분짜리 '짤방'이 돌아다니는 시대에 한 사람의 인생을 진득하게 들어주실까 하는 걱정은 있다. 보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라고 솔직한 우려를 전하면서도 "결국 제가 재밌어야 출연자도 재밌어하고 시청자도 재밌어한다고 생각한다. 녹화를 하고 있는데 저는 재밌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배철수는 프로그램의 가치를 시청률로만 재단할 수 없다며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 숫자가 많지 않더라도 '이 프로그램 참 재밌다'는 분이 몇 분이라도 계시면 괜찮다"며 "비록 8회 한정판이긴 하지만 온갖 프로그램이 난무하는 이 방송가에서 '이렇게 괜찮은 프로그램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고맙겠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재미있고 ‘잼(Jam)’있는 수다방 ‘배철수 잼(Jam)’은 3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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