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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에 등장한 전통 상여 행렬

2010.02.25 오후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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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일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에 하나 더해 '카니발의 계절'까지 5계절이 있다고 할 만큼 독일인들은 카니발을 사랑하는데요.

150년 전통의 '비스바덴 카니발'에 한국의 전통 상여 행렬이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문화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현장, 김운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독일 중부의 도시, 비스바덴에 인파 수십만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복장으로 춤을 추며 축제를 만끽했습니다.

220개 팀 5,000여 명이 참가한 올해 비스바덴 카니발에선 한국 특유의 장례 문화를 소개하는 상여 행렬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통 상여 행렬에 이어 풍물패가 신명나는 공연으로 카니발의 열기를 한껏 돋구었습니다.

[인터뷰:에디브 트리오바크, 비스바덴 시민]
"한국팀 아주 훌륭했습니다. 사람들도 모두 즐거워 하는 것 같았고요. 알록달록한 옷이 인상적입니다. 비스바덴에서 저는 처음 본 것 같아요. 정말 멋진 팀이었습니다."

[인터뷰:김명우, 비스바덴 한인회장]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너무 기분 좋고 아주 축제적인 기분이라서 더 기분이 좋고 아주 성공적으로 잘 될 것 같고..."

비스바덴 카니발에 올해 첫 선을 보인 상여 행렬에는 김녕 김 씨 상여팀과 현지 동포 80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김우규, 상여소리 보존회 회장]
"우리 상여문화는 효와 예가 있습니다.그래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인 목적으로 독일의 카니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올해 비스바덴 카니발은 150년 전통의 독일 축제문화와 유구한 역사의 한국 전통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독일 비스바덴에서 YTN International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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