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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헬멧 74%, 북 소총에 뚫려

2013.10.14 오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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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장병들이 사용하고 있는 헬멧의 상당수가 북한군의 소총에 그대로 관통되는 구형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십년 전부터 방탄력이 높은 신형 헬멧을 보급하고 있지만 보급률은 26%에 불과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군이 지난 2004년 도입한 신형 헬멧입니다.

초속 450m에 달하는 매그넘 권총탄을 거뜬히 막아냅니다.

초속 640m가 넘는 M16소총의 탄환은 세 번에 한 번 꼴로 관통이 되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초속 600m로 알려진 북한군의 AK소총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형 헬멧의 보급률은 모두 14만 개, 26%로 턱없이 낮습니다.

나머지 41만 개는 지난 1975년 보급된 구형으로 방호 능력은 초속 274m, 대부분 북한군 소총에 그대로 관통된다는 얘기입니다.

신형 헬멧 하나 가격은 16만 8천 원 정도로, 지난 10년 간 투입된 예산은 한 해 평균 20여억 원 불과해 장병들의 안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송영근, 새누리당 국회의원]
"실제로 전쟁이 나면 우리 국민의 자제들이 희생을, 철모가 관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적정 국방 예산을 보장을 해 주셔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또,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김광진, 민주당 국회의원]
"국방부에서 사이버 심리단 운영해서 댓글 작업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김관진, 국방장관]
"북한 정권, 북한 군 북에 있는 적대 세력을 대상으로 작전을 하는 곳입니다."

이 밖에 여야 의원들은 전면 재추진에 들어간 FX 전투기 사업이 부실 추진된 것 아니냐며 추궁했고 야당 의원들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로 자주 국방이 멀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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