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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깜깜이방에 회원제'...불법 게임장 적발

2013.11.28 오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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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철퇴를 맞았던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가 또 다시 도심 한복판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상호도 없고 외관도 모두 검게 뒤덮은, 이른바 '깜깜이 방'을 차려놓고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경찰의 단속 현장, 조태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사행성 게임장에 경찰이 들이 닥칩니다.

당황한 손님들이 뿔뿔이 흩어집니다.

[인터뷰:사행성 게임장 관계자]
"뭔 촬영을 해."

바다이야기에서 경마까지, 사행성 게임기가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인터뷰:사행성 게임장 관계자]
(요건 바다이야기 용이고 요건 스카이 용이에요?)
"네."

모두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게임기!

업주 고 모 씨는 믿을 만한 손님만, 철저히 회원제로 관리했습니다.

[인터뷰:사행성 게임장 손님]
"(손님)내가 범죄인입니까 조사를 하게 (형사)사실을 알아야 할 거 아니에요."

업주들은 밖에서 보면 어떤 영업을 하는지 전혀 알아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이른바 '깜깜이 방'을 운영한 것입니다.

100점에 만 원 씩, 현금으로 바꿔주면서 사행성을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돈을 딴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임석모, 송파경찰서 생활질서계]
"게임기를 조작해서 손님들이 딸 수 없게 하기 때문에 딸 수 있는 확률은 0%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경찰은 고 씨 등이 빈 사무실과 창고, 비닐하우스 등을 옮겨가며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근 도심 골목까지 파고들고 있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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