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군 위안부 20만명...한국보다 많다"

중국의 일본군 위안부가 약 20만 명으로, 한국인 피해자보다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 쑤즈량 교수 등 연구진은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상하이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일 학술 회의'에 앞서 배포한 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1990년대 후반부터 현지 조사와 사료 조사를 통해 중국에 주둔한 일본군 수와 위안부 교체 빈도 등을 따져 이같이 추산했다며, 중국의 일본인 위안부가 30만 명에 이른다다는 주장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소 5만 명에서 최대 20만 명으로 알려진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