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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홍가혜 인터뷰 진위 논란에 공식사과

2014.04.18 오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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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이 홍가혜 씨의 인터뷰 진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오늘 낮 뉴스 특보를 통해 "오늘 아침 민간 잠수부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연결해 방송했다. 민간 잠수부 홍가혜 씨가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를 막고 있으며, 다른 잠수부가 세월호 생존자를 확인했다' 등의 증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후 해경에 확인한 결과 민간 잠수부들의 잠수를 차단하지 않았고 오늘도 민간 잠수부 70여 명이 투입되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과 목숨 걸고 구조중인 해경, 민간 구조대원에게 혼란을 드린 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홍 씨는 오늘 오전 MBN 뉴스 생방송에 출연해 해경이 민간 잠수부의 구조를 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정확한 정보 전달 없이 의혹만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점, 홍 씨의 잠수부 자격과 과거 전력 등을 문제 삼았고 해경 측도 공식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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