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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식까지 마친 첨단 구조함 발묶여

2014.04.18 오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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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해난사고에 대비해 건조된 최첨단 구조함 통영함이 해군에 인도되지 못하고 조선소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진수식까지 거쳤는데도 1년 7개월 가까이 실전배치가 안 돼 이번 사고에도 이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2년 9월 진수식을 마친 3천 5백톤 급의 해군 최첨단 구조함 통영함입니다.

좌초된 함정을 구조하고, 침몰 함정 탐색과 인양 등의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 기존 구조함보다 항해속도가 두 배 가까이 빨라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달려갈 수 있는것도 장점입니다.

지난해 말 해군에 인도됐어야 할 통영함은 그러나 1년 7개월 가까이 조선소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이유는 통영함에 장착된 음파탐지기와 수중로봇이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해군측에서 확인을 아직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확인이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투입하기에는 어렵다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이때문에 수십년된 평택함 등 노후구조함이 사고현장에서 수색구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사고해역에 급파된 3척의 구조함 만으로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지금은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활용해야 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형 해난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건조된 통영함이 정작 필요한 때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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