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엉터리 운항관리 철퇴...수사 확대

2014.05.23 오전 01:06
AD
[앵커]

세월호는 인천항에서 출항할 때 화물 적재 무게나 고박 상태와 같은 점검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점검을 소홀히 한 운항관리자를 구속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5일 인천항, 컨테이너와 차량이 잇달아 세월호에 실립니다.

세월호는 짙은 안개 때문에 예정보다 2시간 늦게야 인천항을 출항합니다.

[인터뷰:세월호 승무원]
"출항 보고입니다. 스물한 시 00분 (9시) 출항 승객 450, 승무원 24, 화물 657, 차량 150대 되겠습니다."

당시 세월호에 실린 화물의 무게는 2천백여 톤, 적재 허용 무게보다 두 배나 더 실은 상태였습니다.

대신 짐을 많이 싣기 위해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물은 천3백여 톤을 덜어낸 채였습니다.

[인터뷰:김재범,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
"운항관리자도 현장 나와서 무게를 과적하지 않았는지 흘수선(수면 기준선)을 확인합니다. 과적이 안 됐다고 보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세월호에 실린 화물의 무게와 고박 상태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운항관리실에서 안전점검만 철저하게 했다면 세월호는 출항하지 못할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합동수사본부는 당시 세월호 안전 점검을 소홀히 한 혐의로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자 31살 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장 등으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관행적으로 운항관리를 대충대충 하면서 뒷돈을 주고받았는지도 캐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43,901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8,39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