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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 등 채소가격 폭락...농민 울상

2014.06.27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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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로 채소 풍년이 들면서 양파와 마늘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지난해 재고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자 대대적인 소비촉진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확된 양파가 들판에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굵고 단단한 최상급 양파지만 판로를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겨우내 작황이 좋아 주름이 펴졌던 농민들은 가격 폭락으로 다시 시름에 빠졌습니다.

[인터뷰:박성현, 양파재배 농민]
"겨울 날씨가 따뜻하고 해서 올해는 작황이 아주 좋습니다. 너무 많이 생산되다 보니까 가격이 폭락해서 걱정입니다."

양파 가격은 1kg에 430원으로 지난해 6월 960원선에서 반 토막이 났습니다.

깐마늘과 고추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0%와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폭락하는 채소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농협에서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지자체에서도 가공식품 제조와 해외수출 등 판로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백덕길, 동대구농협조합장]
"도·농 상생 차원에서 농산물 보전기금으로 비용을 충당할 계획으로 하루 5대 분량의 양파와 마늘을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잇따른 채소류 가격 폭락에 무와 배추, 마늘과 양파, 고추 등 5대 '국민 채소'의 수급을 직접 관리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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