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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들고 도망 다니기 쉽나?

2014.07.09 오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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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씨가 현금 20억 원을 갖고 도피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5만 원권으로 20억 원이 어느 정도의 부피와 무게이기에 유 씨가 장기 도피에 지니고 다니는지 관심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유병언 씨가 20억 원을 갖고 다닐 것이라는 것은 검찰의 추산입니다.

두 달전 숨어지내기 위해 농가를 살 때 5만 원권 현금을 꺼냈는데, 그 때 여행용 가방 크기를 봤을 때 그 정도가 담겼을 것으로 계산한겁니다.

20억 원은 5만 원권으로 4만 장입니다.

백장씩 띠지로 묶었을 때 4백 다발이나 됩니다.

이 5만 원 권은 007가방에는 5억 원 정도 들어갑니다.

사과상자에는 가득 채울 경우 10억 원 정도까지 담긴다고 합니다.

여행용 가방이 사과상자 2개 크기였다고 하니 가득채웠다면 20억 원은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무게는 얼마나 나갈까요?

5만 원권으로 1억이면 1.98kg이니까 20억 원이면 채 40kg이 안됩니다.

이 여행용 가방에 20억 원이 다 담겼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20억 원이 담겼다고 할 때 70대 노인인 유 씨가 혼자 들고 다니기는 그렇게 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도움을 받아 승용차로 움직인다면 별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5만 원권이 부피가 작고 무게가 적게 나가면서 검은 돈 거래나 재산 숨기기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유 씨는 그 장점을 자신의 장기 도피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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