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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폭격이 '홀인원' '장외홈런'?...미 참전용사 "전쟁은 게임 아냐"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3.13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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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게임 화면을 이용한 전쟁 성과 홍보 영상을 공식 SNS에 또 올려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미국의 이란 공습, '장대한 분노'를 게임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는데요.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테니스 게임이 시작됩니다.

라켓을 휘둘러 과녁에 공을 맞히는 순간, 미군의 이란 폭격 영상이 터져 나옵니다.

이후에도 스포츠 게임 화면과 전쟁 영상을 이어붙인 패턴이 반복됩니다.

골프공이 떨어지는 순간, 실제 폭발 장면 위로 '홀인원' 문구가 나타나는가 하면,


야구 게임과 교차 편집된 폭격 영상엔 '장외 홈런'이, 볼링 게임에 이어진 폭파 장면엔 '스트라이크'라는 자막이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이 영상, 조회 수 5천만 회를 넘겼는데요.

사람이 죽고 다치는 전쟁을 스포츠와 게임에 빗대 희화화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2004년, 이라크전에 참전해 두 다리를 잃은 태미 더크워스 민주당 상원의원도 "전쟁은 빌어먹을 비디오 게임이 아니다"라며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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