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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충돌 격화 80여명 사망...전면전 위기

2014.07.11 오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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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충돌로가자지구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서고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을 시사하면서 전면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dpa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81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은 사망자 수가 최소 74명이고 이 가운데 60명이 민간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사흘간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 통치지역인 가자지구 750여 곳을 공습했습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 원자로가 있는 사막 지역 디모나와 경제수도 텔아비브 등지에 로켓을 발사하며 반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국경 지역 등에 이미 2개 여단과 탱크를 배치하고 예비군 4만 명 동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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