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당시 중국인 831명을 살해했다고 실토한 일본군 전범의 자백서가 공개됐습니다.
일제 전범 자백서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는 중국 중앙 기록보관소는 11번째 순서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범 게이지 사가나카의 자백서를 홈페이지에 실었습니다.
게이지는 자술서에 지난 1937년 4월부터 1945년 9월 3일까지 자신이 살해한 중국인이 민간인 4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831명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게이지는 이들을 총살과 참수 등의 방법으로 살해했다며, 중국인 병사 1명을 산채로 해부해 살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일부터 매일 1편씩 일제 전범의 자백서를 공개하며 일본에 대한 역사 공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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