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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수사에 합당 이슈까지...치열해지는 '3파전'

2026.07.25 오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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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당권 주자들은 주말에도 '신천지 개입설'을 놓고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논의에 가세하면서 '계파 대리전'도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국회 초청 강연에서 '신천지 문제'를 제기한 건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해 어쩔 수 없이 한 일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김 민 석 / 전 국무총리 : 전당대회에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떠나서 어쩔 수 없이 저는 당의 미래를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신천지 문제를 짚었습니다.]

관련 수사가 본격화된 상황, 이제 신천지 문제는 공적 영역으로 올라섰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솔로몬의 지혜'를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 등의 공세를 의식한 듯, 왜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성을 의심하냐, 당원들이 원할 때 '합당'하겠다는 말도 꺼냈습니다.

경남을 찾은 정청래 전 대표는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또다시 강조하며 연일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정치공작 음모론으로 성공한 적은 없다, '1인 1표제'를 훼손하려는 사람이 있다며 경쟁 후보 '저격'을 잊지 않았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거듭 '충심'을 강조했습니다.

[정 청 래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심과 당심이 바뀌고 있습니다. 밑에서부터 지금 출렁이고 있고 이것이 파도치고 있고 이것이 태풍으로 불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북에서 당원들과 만난 송영길 의원은 당권 주자 3명 다 나름 대표가 될 만하다면서도, 자신만 광역단체장을 해봤다며 장점을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이 대통령도 지자체장 해보니 대통령 더 잘한다며 자신과의 '호흡'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당 대표하고 대통령하고 싸우고 막 이러니까 속이 상해 죽겠죠. 송영길이 나와서 이재명 대통령과 합이 잘 맞을 것 같지 않습니까?]

당권 주자들이 하나같이 강조한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곤 계파별 대리전도 벌어졌습니다.

친청계가 먼저 김 전 총리가 언급한 '3자 비밀연합 주체'가 누구냐고 직격하자, 친명계는 곧바로 이 대통령 '돌려 까기'가 반명이자 분열주의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제 20여 일 남은 전당대회, 갈수록 당권 주자별 공세의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서는 단독 출마한 신장식 의원이 96.7%, 압도적 찬성률로 조국 전 대표에 이어 신임 당 대표가 됐습니다.

[신 장 식 / 조국혁신당 신임 당 대표 : 목표를 낚아채는 송골매처럼 정확하고 단호하게 개혁을 책임지겠습니다.]

새 대표 선출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이른바 범여권 통합 문제는 또다시 민주당 전당대회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김효진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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