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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실패...부담감 못 넘고 4위

2014.07.14 오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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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석권을 일컫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박인비 선수가 아쉽게도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박인비는 오늘 새벽 끝난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4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김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전반을 1오버파로 마무리하며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첫 홀과 두 번째 홀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잇따라 기록해 선두를 빼앗겼습니다.

박인비는 짧은 파5홀인 마지막 홀에서 회심의 역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한 타를 더 잃고 말았습니다.

[인터뷰: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4위]
"마지막 홀 같은 경우 투온도 가능하고 버디를 할 수 있는 홀이었는데 마지막 홀의 드라이버 실수가 가장 아쉽습니다."

결국 마지막 날만 5타를 잃고, 합계 1오버파, 최종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생애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도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인터뷰: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4위]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는 브리티시 오픈이었는데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아요."

대회 우승은 마지막 홀 이글로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미국의 모 마틴에게 돌아갔습니다.


전날 뼈아픈 벌타로 선두를 내줬던 안선주는 7타를 잃고 합계 4오버파로 공동 9위에 그쳤고, 지은희가 3오버파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브리티시 오픈 우승의 영광을 다음 대회로 넘긴 박인비는 오는 9월 프랑스 에비앙챔피언십에서 다시 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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