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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소비자 불만↑..."소음·발열 심해"

2014.07.29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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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품으로 떠오른 제습기가 발열과 소음이 심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제습기 관련 소비자 불만이 2012년 221건에서 지난해 713건으로 223%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접수된 불만도 지난 20일까지 463건에 달했는데 계약해제와 반품요구가 284건으로 61.3%를 차지했습니다.

계약 취소와 반품 이유로는 제습기 품질에 대한 불만이 284건 중 128건으로 45.1%에 달했습니다.

소음이 크다는 불만이 39.1%였고 발열과 훈풍이 30.5%, 제품 효과 불만이 6.3%였습니다.

많은 소비자가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제습기를 가동하면 실내가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소음과 뜨거운 바람이 나와 불편을 겪었다고 소비자연맹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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