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는?

[앵커]

영화 '아웃브레이크' 잠시 보셨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갑자기 떼죽음을 당하는 군인들.

원인 조사를 위해 원숭이를 데려오지만, 오히려 이 원숭이로 인해 바이러스는 더 확산됩니다.

원인은 바로 이 에볼라 바이러스였는데요, 영화가 현실이 됐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 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진 사람이 벌써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에볼라 강에서 발견됐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괴질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치사율은 1주일에 50~90%.

한번 걸리면 1주일 안에 절반 이상의 사람이 숨진다는 얘기입니다.

혈관을 통해 모든 장기로 퍼져 장애를 일으키다, 출혈, 사망으로 이어지는데요.

자연 어디서 바이러스가 시작됐는지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치료제도 아직 없습니다.

아직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국내 의료봉사단체가 인접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해서 혹시나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