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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여군 장교 자살 사건 재조사 착수

2014.08.14 오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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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여군 장교 자살 사건에 최근 성추행 혐의로 징계를 받은 모 소령이 연관돼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육군본부가 재조사에 나섰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지난 2010년 3월에 발생한 여군 심모 중위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현재 재조사가 진행중이며, 당시 대대장이었던 이모 소령이 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면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이 소령이 주말이나 휴일에 심 중위를 따로 불러 단둘이 등산을 하거나 운동장으로 불러내 전화기를 끄게 한 뒤 새벽까지 있게 한 점 등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심 중위의 자살 전 6개월 동안 이 소령과 심 중위가 5백여 건의 문자와 550차례의 통화를 주고받았으며, 이 가운데는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애원해보라'는 등의 성희롱성 발언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군수도병원 의료진도 이 소령의 이같은 비정상적 행동이 심 중위의 사망을 촉발시킨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국민권익위가 조사하고 있는 데 대해 심 중위를 순직 처리하라는 권고가 오면 전공사망심사위를 개최해 재심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소령은 심 중위 사망과 관련해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은 채 다른 부대에서 근무하다 또다른 여군 장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해임과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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