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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직 판사 '성추행 혐의' 수사

2014.09.02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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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사가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올해 임용된 A 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여대생 2명이 신고한 사건을 경기 의왕경찰서로부터 이첩 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신고한 여대생들은 A판사의 대학 후배들로, 지난해 가을과 올해 7월 각각 서울 압구정동과 대구에서 식당과 노래방 등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조만간 A 판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A 판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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