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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새 비대위원장에 문희상

2014.09.18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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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선 원내대표가 물러난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 사령탑에 5선의 문희상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비대위 체제 40여 일 만에 비대위원장이 교체되는 뼈아픈 상처 속에서, 지난해 대선 패배 뒤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문 의원이 다시 중책을 안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조은 기자!

문희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확정된 것입니까?

[기자]

오늘 당의 원로 중진 20여 명이 모여서 문희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뒤,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헌 당규상의 지명 절차까지 마쳤습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원장이 비대위 체제가 들어선지 불과 40여 일 만에 박영선 원내대표에서 문희상 의원으로 교체됐습니다.

문 의원은 노무현 정부 당시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뒤 열린우리당과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당의 원로격 인사입니다.

지난 대선 패배 뒤 비대위원장에 추대된 뒤 불과 1년 9개월여 만에 당이 또 위기에 빠지면서 다시 비대위원장에 오르는 운명을 맞게 됐습니다.

문 의원은 비대위원장 지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백척간두인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아 이루 말할 수 없는 중압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원은 당초 동력이 남아 있지 않아면서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고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의 혼란이 계속되자 "남은 여력으로 빗질이라도 하겠다,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의원의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문희상, 신임 비대위원장]
"당이 전부 어렵다고 그러니까 내가 남은 여력이 있다면 쓰레질, 빗질이라도 할 생각은 변함이 없었지만, 그러나 난 기진맥진해서 할 동력이 상실됐다 그렇게 해서 내가 계속 거절했다고 할까 안 한다고 할까 그랬는데 이젠 상황이 이게... 이것도 운명인가봐요."

문 의원은 지난 해 비대위원장을 맡아 계파를 초월해 당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점에서, 안정형 비대위원장에 낙점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 비대위원장을 결정한 원로중진 회의에서도문희상 비대위 체제의 최대 과제로 당의 혁신과 함께 계파 극복을 결의했습니다.

문 의원은 이르면 내년 1월쯤 치러질 차기 당 대표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세월호 법과 정기국회 정상화 문제, 또 지역 조직을 재정비 하는 당내의 민감한 현안을 떠안게 됐습니다.

당의 지도부 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조속한 시일 안에 비대위원 선정이 진행되고, 다음 주 초 쯤에는 비대위가 정식 출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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