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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노리고 지적장애 여성 강제 결혼시켜

2014.09.19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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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적 장애 여성을 가두고 협박해 대출을 받게 한 뒤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주부에게 더 많은 대출금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장애 여성을 강제로 결혼시키기도 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성들이 한 여성을 구청 건물로 데리고 들어가고,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함께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던 여성에게 강제로 혼인 신고를 시킨 뒤였습니다.

35살 정 모 씨 등은 지난 7월 장애인을 이용해 돈을 챙기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먼저 지적 장애 2급인 33살 김 모 씨를 유인해 숙박업소에 감금했습니다.

이후 빼앗은 휴대전화와 신분증으로 김 씨를 사칭하며 대부업체에서 100만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또 주부에게 더 많은 대출금이 나온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에는 김 씨를 강제로 결혼시키기도 했습니다.

10살가량의 지능을 가진 김 씨가 무섭게 위협하는 성인 남성들에게 저항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정 씨 등은 이런 식으로 3차례에 걸쳐 대출금 7백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포함한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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