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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다음 달 송환되나?

2014.09.20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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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씨의 최측근 김혜경 씨가 미국에서 체포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아직 국내 송환 시기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김 씨가 검찰 수사에 협조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르면 다음 달 국내 송환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병언 씨의 최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지목된 김혜경 씨는 추석 연휴 직전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체포 이후 2주가 지났지만 아직 국내 송환과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 씨는 미국 당국에 수사 협조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자녀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만큼, 한국에서 처벌받은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의도로 분석됩니다.

강제추방을 당하면 10년 동안 미국으로 재입국이 금지되지만, 자진해서 귀국할 경우 재입국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 씨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체포된 만큼 미 사법 당국이 강제 추방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강제추방이 이뤄지면 절차에 2주 정도가 걸려 다음 달 초쯤 김 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김 씨가 입장을 바꿔 이민재판이나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경우입니다.


이민재판의 경우 판결까지 1년 넘게 걸릴 수도 있고, 종교 탄압을 이유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1년 이상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유 씨 일가의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한 검찰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지게 됩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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