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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도 혹한도 문제 없다...4발 소프트 로봇

2014.10.18 오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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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딱딱한 소재 대신 실리콘 등 부드러운 재질로 만든 로봇을 소프트 로봇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연구팀이 극한의 조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4발로 걷는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5m 길이의 4발로 걷는 소프트 로봇입니다.

실리콘-고무 복합소재로 만들어, 애벌레처럼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로봇 등에 제어 장치와 배터리 등을 부착해 별도의 전기선도 필요없습니다.

고내열성 특수 섬유를 입혀, 2,000℃에 달하는 극한의 환경도 견뎌냅니다.

반대로 영하 9℃의 혹한에도 로봇은 꿈틀댑니다.

불이 솟아 오르는 철판 위에서도 이 로봇은 타지 않고 다리를 오므렸다 폅니다.

심지어 로봇의 다리 위로 자동차가 지나가도 멀쩡히 걸어 갑니다.

연구팀은 이 로봇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지역이나 재난재해 현장에서 구조와 탐색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마이클 톨리, 미 하버드대학 연구원]
"건물 붕괴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위험 현장에 투입해, 그 곳 상황을 살펴보는 겁니다."

부드러운 소재의 소프트 로봇은 '로봇은 딱딱하다'는 기존 관념을 깨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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