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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우려 日 석탄재 369만톤 들여와

2014.10.23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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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멘트 업체들이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석탄재를 들여오는 대가로 일본 발전회사 등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내 시멘트 업체 4곳이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석탄재 369만 톤을 일본에서 들여왔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일본 측으로부터 받은 폐기물 처리 대가는 천 330억 원으로, 해당 석탄재는 시멘트에 필요한 점토 성분의 대체재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의원은 일본산 석탄재에서 소량의 세슘이 검출된 적이 있다며 해당 석탄재를 원료로 쓴 시멘트가 건축재로 쓰이면 세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환경부는 극소량이어서 문제가 안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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