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상 증세' 30대 흉기로 부모 살해

대전동부경찰서는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39살 이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오후 8시 15분쯤 대전시 동구에 있는 빌라 자택에서 70살 아버지와 66살 어머니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부모를 살해한 뒤 112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렸고, 환청이 들려 부모를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최근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지만 정신병 치료 전력은 없는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ljwwow@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