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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이희호 여사 방북 기회 보겠다"

2014.10.28 오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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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접견했습니다.

이 여사는 북한 어린이를 위해 방북을 희망했고, 박 대통령은 기회를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이희호 여사를 만났습니다.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입니다.

이 여사가 지난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처음으로 추모화환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조화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도 활동 많이 하고 계셔서 김 대통령님께서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통일 문제로 화제는 이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여사가 북한 아이들을 위해 털모자와 목도리를 짜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런 마음과 정성, 사랑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북한 아이들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다면서 이 여사는 방북 허가 요청을 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이희호,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겨울 같은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를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거든요. 그래서 북한을 한 번 갔다 왔으면 좋겠는데, 대통령께서 허락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언제 한 번 여사님 편하실 때 기회를 보겠습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북한의 영아 사망률이 상당히 높고, 모자 건강도 많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면서 북한 모자 보건 패키지 정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접견은 청와대가 먼저 이 여사 측에 제안했고 이 여사가 이를 흔쾌히 수락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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