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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위에 인체 장기 심는다...동물실험 대체

2014.11.09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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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와 신장 등 인체의 다양한 조직을 작은 칩 위에 옮겨놓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인간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실험동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험실에서 사육되고 있는 쥐입니다.

사람의 눈과 비슷한 크기의 눈을 지닌 토끼.

그리고 사람을 잘 따르는 개까지…

인간을 대신해 신약 개발 과정에 희생되는 실험동물입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한 실험이 효과가 좋으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똑같이 나타나는 확률은 무척 낮습니다.

[인터뷰:제랄딘 해밀턴, 위스 연구소 연구원]
"신약 개발의 성공 확률은 매우 낮은데, 그 이유는 사람에게는 예측하기 어려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인체와 최대한 유사한 조직을 만들어 실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연구팀이 인체의 장기 세포를 엄지손가락 크기의 칩 위에 심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돈 잉버, 위스 연구소 소장]
"이 칩의 아이디어는 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겁니다. 인간의 세포를 깔아 놓는 마이크로 칩을 만들어 인체 조직 수준의 기능을 실현하는 겁니다."

연구팀은 구멍이 뚫린 얇은 막을 만들어, 위에는 폐 세포를 아래에는 모세 혈관을 심었습니다.

폐 세포 쪽에는 공기가 통하도록, 모세혈관 쪽에는 혈액이 흐르도록 만들어 마치 폐가 숨 쉬는 것처럼 작용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댄 허, 위스 연구소 연구원]
"생물학적 연구에 적합한 최고의 도구입니다. 특정 약에 대한 세포와 조직의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폐뿐만 아니라 신장과 골수, 심장도 칩 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칩이 현재의 동물실험을 대체한다면, 신약개발의 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험동물의 희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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