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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 총격 흑인 사망...인종갈등 비화 우려

2014.11.24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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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시에서는 경찰관이 무고한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우발적인 사고라고 밝혔지만 가족들은 물론 흑인 사회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흑인들이 현지시간 22일 밤 뉴욕시 브루클린에 있는 경찰서 앞에서 총을 쏘지 말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밤 뉴욕시경 소속 경찰이 브루클린의 한 주택단지 계단에서 지나가던 흑인 28살 아케이 걸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것에 항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뉴욕시경은 1년 반이 안 된 신입경찰이 당황한 상태에서 저지른 우발적인 사고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윌리엄 브래튼, 뉴욕 경찰청장]
"예비조사와 우리가 지금까지 아는 것에 근거해서 볼 때 사실상 우발적인 발사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흑인 사회는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흑인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알 샤프턴, 흑인인권운동 목사]
"이번 일을 사고라고 하는데 걸리 가족은 모든 측면을 알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걸리의 두 살된 딸이 아빠의 죽음을 모른 채 참석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인터뷰:아키샤 프링글, 걸리 여동생]
"오빠를 결코 다시 볼 수 없고 입맞춤할 수 없고 포옹할 수 없다는 것이 저와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8월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백인 경찰이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쏴 죽게 한 사건을 떠올리게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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