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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버지가 아기 던져 숨지게 한 뒤 투신

2014.11.29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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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9시20분쯤 경남 진주시 평거동에 있는 아파트단지 입구 도로 바닥에서 1살짜리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 보호자를 찾다 새벽 4시쯤 아파트 입구에서 아기 아버지 37살 A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회사를 그만둔 뒤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부인이 집을 비운 사이 A 씨가 아파트 15층에서 아기를 내던져 숨지게 한 뒤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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