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낳으면 천만 원 드려요"

[앵커]

요즘 아기 울음소리가 듣기 힘들어졌다고 하는데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은 곳이 있습니다.

강원도 횡성군에서 셋째 자녀 출산장려금을 1,08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3년 동안 월 80만 원씩 지원하는 것인데요.

이번에 군의회를 통과한 출산 장려금 내용을 보면, 내년부터 횡성군에 주소를 둔 부모가 횡성에서 아이를 낳으면 첫째는 20만 원, 둘째는 100만 원, 셋째 이상은 1080만 원이 지원됩니다.

출산 장려금은 지자체 마다 차등 지급되는데요.

세종시의 경우 내년부터 아이를 낳으면 일시불로 120만 원씩 출산장려금이 지급되는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금을 올리는 곳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산율 높이기 위한 노력은 좋지만 단편적인 지원이 아니라 아이를 낳은 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