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무료 백내장 수술 노인 15명 실명

인도에서 무료 백내장 수술을 받은 노인 15명이 시력을 잃어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도 경찰은 북부 펀자브주에 있는 무료진료소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노인 60여 명 가운데 15명이 실명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무료 진료소가 불법으로 운영되고 수술도구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인도에서 불임수술을 받은 여성 13명이 숨져 열악한 의료환경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당시 의사 한 명이 6시간 동안 83명을 수술하면서 주사 바늘과 장갑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