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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서해안 폭설...서울도 오후 눈

2014.12.12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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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중북부와 경북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겠는데요, 서해안에는 또 폭설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오늘 다시 추워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이 시각 공기와 사뭇 다릅니다.

장갑을 꼈는데도 손끝이 아릴 정도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6.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7도 가량이나 낮습니다.

여기에 바람이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10도까지 뚝 떨어져있습니다.

낮 기온은 1도로 예상되는데요,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또 출근길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과 함께하겠지만, 오후부터는 서울에도 눈이 내린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철원 김화읍이 -16.2도로 가장 춥습니다.

그밖에 파주 -9.7도, 서울 -6.8도, 봉화 -5.7도까지 떨어져있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은 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그밖에 대전 1도, 광주와 대구 4도, 부산 7도 등 대체로 3도~5도 가량 낮겠습니다.

현재 충청 이남 서해안에는 눈이 약하게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미 태안과 부안 줄포에는 1cm의 눈이 쌓였고요,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낮에는 충청과 그밖에 호남, 제주도로 눈이 확대 되겠고,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영남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서해안에는 폭설이 예상돼 시설물 등 안전 사고에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제주 산간에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큰 눈이 쏟아지겠고, 충남과 전북 내륙, 전남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또 경기 서해안과 충북, 제주도, 영남에는 1~3cm,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 전남 남해안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해안의 눈은 일요일인 모레 새벽까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또 강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지겠는데요,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7도, 모레는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깥활동 계획 있으시다면 옷차림 든든히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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