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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원룸 LP가스 폭발 6명 부상

2014.12.20 오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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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충남 공주에 있는 3층짜리 원룸에서 LP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사고로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 주변의 한 원룸이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접한 또 다른 원룸은 물론 단독 주택 10여 건물들도 곳곳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유리창 파손과 함께 벽면이 부서지고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들도 크게 부서졌습니다.

아침에 원룸 1층 부엌에서 갑자기 LP 가스가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복성, 공주시 금학동]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나고요. '펑'하는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나와 보니까 냄새가 나고요. 여기 지붕도 날아가고 지진이 난 것 같았어요"

알루미늄 섀시가 벽에서 떨어진 것을 보면 폭발이 얼마나 강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원룸 1층에 살던 집주인 85살 박 모 씨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층의 세입자 22살 김 모 씨 등 4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수백 명의 인근 주민들이 폭발에 놀라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동우, 충남 공주소방서 ]
"주변 건축물이 파손된 것으로 보아 파편이 50미터 이상 날아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룸 1층의 LP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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