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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화학공장 가스 누출...5명 병원 치료

2015.01.30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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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한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작업중이던 근로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누출된 가스에는 유독성 물질인 포스겐 성분도 포한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산단의 한 화학공장에서 유독성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36살 배 모 씨 등 근로자 5명이 호흡 곤란 등의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이 곳에서 펌프가동이 멈춘 원인을 찾기 위해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회사 측은 유출된 가스가 포스겐과 가성소다가 함유된 혼합가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포스겐은 마시면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폐수종으로 숨질 수 있는 유독 가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사고 당시 현장 직원]
"약간 시큼한 냄새, 고무타는 냄새가 나다 보니까 모터 코일이 타는 줄 알고 모터 코일을 쳐다 봤죠."

사고 직후 측정 결과 포스겐은 검출되지 않아 더 이상 확산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가스가 역류하면서 압력이 높아지자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사고 회사 공장장]

"압력이 반응계에서 역으로 영향을 미쳐서 반응계 쪽에 있던 포스겐을 포함한 하이드로카본 일부가 모노마 드럼 쪽으로 역류가 돼서..."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사고가 난 공정에 대해 부분 작업명령을 내린 가운데 경찰도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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