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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 별세

2015.02.01 오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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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치 독일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던 '독일의 도덕적 양심'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이 향년 94세로 별세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치 독일의 부끄러운 과거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고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이 지난 1985년 서독의회에서 한 2차 대전 종전 40주년 기념 연설 내용입니다.

바이체커 전 대통령은 이 연설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독일의 도덕적 양심'으로 불렸습니다.

독일이 통일을 이루는 데도 바이체커 전 대통령의 힘이 컸습니다.

당시 서독 헬무트 콜 총리와 함께 독일 통일을 이끌었고 통일 독일 첫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또 상징적 의미에 머물렀던 독일 대통령직의 영향력을 확대한 인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이체커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독일 지식인들과 함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구명운동 등에 나서며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3년 2월에는 독일 정부를 대표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통일정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조언을 했던 대표적인 친한파 독일 정치인이었습니다.

YTN 임상호[sangho8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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