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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총재, AIIB와 조건부 협력 가능성 거론

2015.03.26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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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오 다케히코 ADB, 아시아개발은행 총재는 ADB와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는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협조 융자를 하는 것이 큰 보완 관계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나카오 총재는 도쿄의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회견에서 환경에 관한 배려, 입찰에 관한 투명성, 엄격한 융자 기준 등 조건 충족을 전제로 AIIB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나카오 총재는 미국과 일본이 최대 출자국인 ADB와 중국이 절반 가까운 지분을 쥐게 될 AIIB의 관계에서 '적대라는 선택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각국은 융자가 필요하게 돼 있고 일본이 가능하다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며 그것이 국제사회와 지역사회에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카오 총재는 일본이 AIIB에 참가할지는 정부가 판단할 일이라며 명확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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