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평양 미사일 부품 공장 시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수용 전자설비를 생산하는 평양 시내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평양약전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약전기계공장은 평양시 만경대 구역에 있으며 미사일 등 군사장비에 필요한 전자 설비를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낡은 설비를 현대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시찰은 홍영칠 당 기계공업부 군수전담 부부장과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수행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해 3월에 이어 불과 1년여 만에 재차 이 공장을 방문한 것이어서 북한이 최근 군수산업 분야에 힘을 쏟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