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빨리'...욕심이 불러온 사고

경기도의 한 시내도로.

저 멀리 좌회전 신호가 켜졌습니다.

SUV 차량이 좌회전을 하는 순간 옆 차선의 화물차와 부딪쳤습니다.

몸체가 큰 화물차가 크게 돌아 좌회전을 하려다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어두운 밤 양화대교, 저 멀리 2차로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달려갑니다.

이때 뒤따르던 승용차가 속도를 내 차선을 옮기려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는데요.

승용차는 사고 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승용차가 교차로에 진입하는 순간,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버스와 부딪칠 뻔했습니다.

승용차는 인도 앞에 겨우 멈춰섰지만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차들이 줄지어 좌회전을 하고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는 순간, 앞서 달리던 승용차가 속도를 내서 꼬리물기를 하는데요.

하지만 좌회전을 하지 못하고 홀로 교차로 한가운데 갇혀버렸습니다.

교통 흐름을 생각하지 않고 꼬리물기를 하다 낭패를 본 겁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