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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졸전'...메이웨더도 명예훼손으로 피소

2015.05.07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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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졸전'...메이웨더도 명예훼손으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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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졸전'으로 전 세계 복싱팬에게 실망을 안긴 파퀴아오와 메이웨더가 나란히 송사에 휘말렸습니다.


어깨 부상을 알리지 않아 복싱팬을 기만했다는 이유로 파퀴아오가 소송을 당한 데 이어 승자인 메이웨더는 전 여자친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메이웨더 전 여자친구인 조시 해리스는 LA 카운티 법원에 낸 소장에서 메이웨더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2010년 자신을 때린 이유를 설명하면서 해리스가 약에 취해 어쩔 수 없이 폭력을 사용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는 명예훼손을 이유로 2천만 달러, 약 216억 원의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메이웨더는 2010년 9월, 해리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 3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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