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촬영 장비를 전당포에 넘겨 억대의 돈을 챙긴 방송사 PD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1살 양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7월부터 방송장비 임대업자 7명으로부터 고가의 촬영 장비 20여 대를 빌린 뒤 전당포에 넘겨 1억 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임대업체가 방송사에 담보 없이 고가의 장비를 대여해준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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