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ATM·CD 수수료 천차만별"

주요 시중은행들이 ATM과 CD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적용하는 출금 수수료가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다른 은행 고객이 영업시간 외에 ATM과 CD를 이용해 출금할 때 수수료가 국민과 외환은행은 900원, 우리은행은 800원, 신한과 하나, 씨티은행은 450원이었습니다.

국민과 외환은행 수수료는 신한과 하나, 씨티은행 수수료의 두 배나 됐습니다.

다른 은행 고객이 영업시간 내에 같은 기기에서 출금할 때 수수료가 우리와 외환은행은 700원, 국민은행은 600원, 신한과 하나, 씨티은행은 450원이었습니다.

해당 은행 고객이 영업시간 내에 ATM과 CD를 이용해 10만 원 이하 소액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에도 씨티은행 수수료는 없었지만 SC은행 수수료는 800원이나 되는 등 수수료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