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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승객이 버스기사 폭행, 교통사고...20명 다쳐

2015.05.26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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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승객이 버스기사 폭행, 교통사고...20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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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승객이 버스 운전사를 폭행하면서 교통 사고가 나 승객 20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경기도 일산시 주엽동에 있는 도로에서 48살 오 모 씨가 몰던 마을버스에 술에 취한 60살 김 모 씨가 타 운전사 오 씨의 눈 주위를 때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운전사 오 씨가 순간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마을버스가 인도 위 가로수와 교통표지판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골절상을 입고 17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목격자들은 김 씨가 만취한 상태로 운전사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폭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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