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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탈북여성 성매매 알선 적발

2015.05.26 오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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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하고 탈북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56살 김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탈북여성과 성 매수 남성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여 동안 서울 논현동과 춘천, 포항 등에서 필로폰을 공급하거나 투약하고 탈북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해 그 대가로 수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탈북브로커에게 정착 지원금을 날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여성들에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3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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